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류나이쥔 중한시범구 당공위 서기, 양전 창춘 대외개방협력시범구 관리판공실 주임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7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여 경제 무역 교류 활동을 펼쳤다. 행사기간 중 4차례에 걸쳐 한중 정부기관과 매칭활동을 펼쳤고, 11개의 한국기업을 방문하였으며, 1개의 한국기업과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방문은 시범구의 2024년 첫 해외 방문으로 정부·기업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친선 교류를 심화하며 시범구의 대외 개방 및 투자 촉진을 더 높은 수준, 더 넓은 영역, 더 깊은 단계로 이끌고 ‘대한국 협력 돌파 프로젝트’의 새로운 성과를 실현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였다.
소통을 잇는 허브 구축
대표단은 주한 중국대사관,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등 4개의 정부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원활한 소통을 잇는 허브를 구축하였다.
주한 중국대사관 회담에서 류나이쥔과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시범구의 경제 발전에 대해 교류했다. 양측은 시범구 기존의 성과, 애로사항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싱 대사는 “대사관이 항상 가교 역할을 하고 직무 범위 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각계각층에 시범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한국 기업이 시범구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하며 양국의 경제 및 무역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의 방문에서 류나이쥔은 진일표 총영사에게 이번 방문의 목적과 취지, 한국 방문 상황을 설명했다. 진 총영사는 “인적 왕래를 촉진하고 한국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지원하며 시범구의 주한투자유치사무소와 총영사관과의 긴밀한 접촉을 추진하는 데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여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시범구와 협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정부와의 회담에서 류나이쥔과 안산시 정부는 우호협력 교류, 안산시 도시개발공사와의 수소연료 운송기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정부 간 교류 촉진 플랫폼 구축, 장기 협력 메커니즘 구축, 시범구와 안산시 간 수소 에너지 분야의 더 넓은 영역, 더 넓은 범위 및 더 높은 수준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 일행은 안산 SPG 수소에너지 생산업체, 안산도시개발공사, 안산시 유일의 스마트 수소충전소를 견학했다.
전라남도 광양만권 자유구역청 국제협력처와의 회담에서 양측은 플랫폼 구축, 협력촉진, 교류증진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혁신을 추진하고 협력을 강화하다
LG 아워홈그룹과의 협상에서 류나이쥔은 기업 제품이 시범구의 건강식품산업의 발전 방향과 매우 일치하며 중앙주방 및 밀키트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계속 추진하고 가능한 한 빨리 프로젝트의 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과 교류를 거쳐 양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LG아워홈 대표를 시범구에 초청하고 시범구에 R&D 센터를 설립하며 더 많은 고품질 자원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에서 류나이쥔은 한지형 대표와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 전망과 협력 전망에 대해 교류하고 시범구의 전반적인 상황과 창춘 자동차산업의 발전 이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시범구는 기업의 자율주행 차량 연구 개발 및 도로 테스트에 적합한 현장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업의 시범구 방문을 요청하였다.
이지바이오(Easybio) 본부에서 류나이쥔은 “주요 농업 성으로서 지린성은 이지바이오와 협력 여지가 크다. 무역을 중심으로 시범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시범구는 기업이 창춘 주변 농장에서 사료 첨가제 구역별 실험을 수행하고 첨가제의 효과를 검증하며기업이 첨가제 생산 기지와 R&D 센터를 시범구로 배치하여 현지 생산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엠씨(NMC)와 유니테크노(UNITEKNO)주식회사와의 협의에서 자동차 부품 분야의 협력회사 설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류나이쥔은 창춘은 자동차 산업 기반이 양호하며, 한국 측과 자동차 분야에서 협력 공간을 발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전은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과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시범구에서 시장을 개발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AR주식회사에서 신에너지 버스의 수소버스 개조 등 기술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중소기업 벤처캐피털에서 류나이쥔은 “한국기업 유치가 시범구의 대한국 투자유치의 초점”이라며 기업과 중한주식펀드가 고성장, 고부가가치의 대한국 특별 펀드를 설립하여 양측이 공동으로 리스크를 분담하고 상호 이익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기업이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시범구가 적극 모색 중인 ‘시범구 내 단지’ 운영 모델에 적극 참여하며 발전 성과물을 공유하기 바란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업이 빨리 시범구를 방문하여 양측의 교류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전은 시범구의 위치와 정책을 포함한 8가지 이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루빈스주식회사에서 시범구 내 생산라인 투자 및 건설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측은 가능한 한 빨리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협력을 심화하여 발전을 촉진하다
시범구 대표단은 한국 WSG 그룹을 방문하여 WSG 그룹의 발전 연혁, 업무 분야 및 시장 배치를 알아보았고 류나이쥔과 양전은 중한시범구 지분펀드와 WSG 그룹의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WSG그룹은 한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초고순도(UHP) 응용 정밀공정 제품 제조사로 반도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평판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약, 생명과학 등 기술집약적 산업에 오랫동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의료장비, 선형모터 및 제어, 해상선박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전력과 에너지 및 석유화학제품 산업에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측은 WSG그룹이 중한시범구에 회사를 설립하고 초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라인을 유치하는 등 심도 있는 교류를 하고 지분투자 강화, 사업협력, 시장확대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국측 정부기구와 한국기업은 시범구의 발전 전략이 명확하고 산업 포지셔닝이 정확하며 인프라가 완벽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하며 발전 활력이 넘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더 깊고 넓은 분야에서 실용적인 협력을 수행하고 개발 배당금을 공유할 것이다.